안녕하세요, 여러분! 이제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이 9월 27일에 출시될 예정이라 발표한 만큼, 저희가 베타 때부터 수집해 왔던 다양한 피드백에 대해 답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공격대 귀속
저희는 일반과 영웅 난이도가 귀속을 공유하지만, 10인과 25인 간에는 공유되지 않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각 공격대를 매 주마다 10인 / 25인으로 완료하실 수 있지만, 일반과 영웅 난이도 중에서는 하나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본디 저희의 우려는 플레이어들이 "따라잡기" 위해 매 주마다 같은 공격대를 다른 난이도로 몇 번이고 완료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느껴지는 것이었습니다만, 이는 낙스라마스보다는 십자군의 시험장에서 더욱 두드러진 문제였습니다. 처음 출시되었을 당시 십자군의 시험장은 한 주에 같은 콘텐츠를 네 개의 다른 난이도로 진행할 수 있게 했었으며, 이전의 그 어떤 콘텐츠보다도 좋은 장비를 제공했기에 울두아르 전리품을 건너뛰려면 네 난이도를 모두 완료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습니다. 십자군의 시험장에서 일반과 영웅 난이도의 귀속을 공유하게끔 만들면 그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을 테고 말이죠.
추가로, 많은 플레이어 분들은 25인은 자신의 길드와, 10인은 막공으로 진행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 오셨습니다. 궁극적으로 다양한 크기의 공격대를 다양한 이들과 진행할 수 있다는 이 사회적 측면은 저희에게 장점으로 다가왔고,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사회적 생태계를 만든다는 저희의 목표와도 일치했습니다. 예를 들어 자주 보는 사람들과 10인 막공을 진행하다 보면, 나중에 정공에서 자리가 빌 때 이들을 데려올 수도 있겠죠. 반대로, 일반과 영웅 난이도를 같은 주에 모두 진행할 수 있다면 현존하는 파티로 이를 연속으로 완료하게 될 테고, 이는 긍정적인 사회적 경험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이는 최근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 베타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10인/25인 낙스라마스가 모두 귀속을 공유하는 것처럼 표기되었지만, 이는 의도되지 않은 사항이며 출시 전 수정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저희는 일반 및 영웅 난이도의 모든 장신구가 고유 장착 아이템이 되어 다른 버전의 같은 장신구를 동시에 착용할 수 없게끔 하고자 합니다. 비록 원 확장팩에서는 이가 가능했지만 이는 애초에 의도된 사항이 아니었으며, 고유 장착 아이템이라는 분류를 만든 계기가 되었으니까요. 고유 장착 아이템 분류가 없을 때에는 캐릭터가 완전히 동일한 아이템 두 개를 장착하는 것만을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종족 및 진영 변경
비록 9월에 출시될 때는 준비되지 않겠지만, 마음을 바꿔 이를 향후 패치에 유료 서비스로 추가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본디 저희는 종족 및 진영 변경 시스템이 게임플레이에 큰 영향을 끼치는 모습을 갖고 있다는 판타지적 느낌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해, 이를 아예 추가하지 않을 계획이었습니다. "그 달의 종족 특성"을 쫓는 일부 플레이어들에 대한 우려도 있었고요. 하지만, 친구들과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여태까지 이룬 것 또한 갖고 갈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맞다고 생각했으며, 이미 유료 서비스로 제공되는 서버 이전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므로 종족 및 진영 변경 서비스가 사회적 경험을 장려하고 보호한다는 저희의 목표에 맞다고 생각하는 바, 이를 향후 패치에 추가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캐릭터별 탈것 및 업적
저희는 계속해서 탈것과 업적을 계정 공유가 아닌 캐릭터별로 나눌 예정입니다.
이는 원래 종족 및 진영 변경 서비스에 대한 저희의 답변에 대해 플레이어가 자신이 이룬 것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또 다른 방안으로 언급된 바 있습니다. 이제 종족 및 진영 변경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만큼, 이에 집중하고 탈것 및 업적이 캐릭터별로 나누어져 있던 원 리치 왕의 분노 방식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파티 찾기 기능
저희는 계속해서 게시판 스타일의 파티 찾기 기능을 개선해 나갈 것이며, 무작위 던전 찾기 기능을 추가할 계획은 없습니다.
이는 발표 이후로 가장 큰 논란거리였으며, 이를 어떻게 개선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피드백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일부 플레이어 분들께는 실망스런 소식이겠지만, 여러분이 게임을 어떻게 즐길 것인지를 미리 계획하실 수 있도록 이 주제를 출시 전에 확실히 짚고 넘어가고 싶었습니다.
최근 적용된 부스팅 금지 변경점과 신규 시작 서버 등을 통해 출시 때 저레벨 던전이 좀 더 활성화되리라 기대하고 있으며, 파티 찾기 기능이 장기적인 유대감과 우정을 쌓고자 하는 플레이어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2대2 투기장 업적 및 칭호
저희는 계속해서 불타는 성전 클래식처럼 2대2 평점제 투기장을 위한 업적과 칭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원 리치 왕의 분노는 2대2 업적 및 칭호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많은 분들의의견에 따라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에서는 이를 계속해서 유지할 예정입니다. 2대2 업적을 제공하지 않았던 이유는 2대2의 밸런스를 맞추기가 무척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각 직업들이 균등하게 느껴지기보다는 현존하는 직업 밸런스를 유지하고 여기서 플레이어들이 자신만의 특별한 플레이 스타일을 찾아 나가는 것을 장려하고 싶습니다.
저희는 계속해서 이런 주제에 대한 여러분의 피드백에 귀를 기울일 것이며, 이가 출시에 앞서 현재 저희의 생가깅 어떠한지에 대한 답이 되었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늘 그렇듯,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이름 변경 서비스는 원래부터 계획되어 있었으며 출시 때부터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신규 서버는 사전 패치와 함께 출시되며, 일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는 글을 따로 작성할 예정입니다. 다음 몇 달 동안은 꽤나 바쁠 예정인만큼 최대한 확실한 일정을 전해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격대 귀속 문제는 과민반응 같은데요. 그런 문제가 있던 건 단 하나의 공격대 뿐이었잖아요. 얼음왕관 성채는 유동적 난이도였고, 십자군의 시험장 전에는 일반 난이도 뿐이었잖아요 (그리고 따로 활성화하는 하드 모드가 있었고 말이죠). 십자군의 시험장에 계속해서 4개의 난이도가 있지만 2개만을 선택할 수 있는 대신 얼왕과 비슷한 난이도 시스템을 적용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