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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 평원에서 만날 수 있는 말리고스와 신드라고사의 사랑 이야기
용군단
2022/09/02 시간 00:15
에
DiscordianKitty
에 의해 작성됨
용의 섬 내 하늘빛 평원에 위치한 안토니다스 야영지는 폐허 위에 세워진 키린 토 야영지인데요. 부가 퀘스트를 통해, 플레이어들은 이곳이 말리고스와 신드라고사 간의 사랑을 기념하기 위한 지역임을 알게 됩니다.
하늘빛 평원은 비전 마법을 부리는 푸른용군단의 고향인 만큼, 키린 토가 이곳에 모습을 드러낸 건 딱히 놀랄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놀라운 일이라면, 두 명의 불페라 견습생이 등장한다는 점인데요. 이들은 천부적인 마법의 재능을 갖고 있는 듯 하지만, 본인들의 재능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는 정작 잘 모르는 눈치입니다.
플레이어들은 이 두 견습생의 도움을 받아 폐허에 남겨진 잔상을 조사하게 되고, 이를 통해 푸른용군단의 전 위상인 말리고스와 그의 부인, 신드라고사의 사랑을 표현하는 시를 발견합니다. 마지막 시에는 디보 송스케일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으며, 폐허 중심에 위치한 탑 정상에 도달한 플레이어 일행은 편히 쉬지 못하고 아직까지 그곳을 떠도는 시인의 영혼을 찾게 됩니다.
어째서 안식에 들 수 없냐고 물으면 송스케일은, 마법의 지배자 말리고스와 그의 하늘빛 여왕 신드라고사의 절박한 사랑이 자신의 영혼을 속박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신드라고사가 죽었다고도 알려줄 수 있지만, 그는 잠시 침묵을 하고는 유감을 표할 필요 없다고, 신드라고사는 사랑받았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어찌 되었든, 플레이어는 아직 자신의 작품이 시간의 모래에 파묻혔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송스케일의 일부인 상실의 메아리를 처치하고, 그가 마침내 평화를 되찾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용군단의 다른 퀘스트처럼 이 퀘스트는 용군단이 떠난 후 용의 섬이 얼마나 바뀌었는지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이미 죽은 용들의 사랑이라는 기억을 붙잡고 있는 영혼을 통해 버림이라는 감정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또한, 플레이어는 이 용들의 운명을 알고 있는 입장이니만큼 이야기에는 더욱 무게감이 더해집니다 - 넬타리온이 용의 영혼을 사용해 푸른용군단을 대부분 살해했을 때, 치명상을 입은 신드라고사는 들리지 않는 말리고스에게 도움을 청하다 분노와 증오로 가득 찬 채 죽음을 맞았고, 이후 리치 왕 아서스에 의해 되살아나 얼음왕관 성채에서 토벌될 때까지 강제로 스컬지를 섬겨야 했습니다.
한편, 말리고스는 자신의 용군단을 거의 잃었다는 그 상실감에서 회복하지 못했고, 수천 년간 비탄 속에 미쳐간 결과 결국 마법 전쟁을 일으키고 말았습니다. 결국, 말리고스는 영원의 눈으로 찾아온 용사들에게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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